언제나 마음은 태양 2

30년간 런던에서 교단에 섰던 마크 태커레이는 은퇴를 결심하고 시카고로 돌아온다. 하지만 도심의 열악한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은 그의 평온한 은퇴를 허락하지 않는다. 무관심과 분노, 폭력으로 얼룩진 교실 속에서 태커레이는 오랜 경험과 따뜻한 원칙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열어가려 한다.

이 작품은 교육자와 제자 간의 신뢰 회복, 세대와 문화의 간극을 좁히는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절절하게 그린다. 자비와 엄격함을 오가는 그의 가르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고, 관객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