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래드포드(Will Radford)는 국토안보부의 최고 분석관으로, 방대한 감시 시스템을 통해 잠재적 위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예측하는 일을 해왔다. 그러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격이 발생하고, 데이터와 현장이 서로 맞지 않자 그는 자신이 믿어온 시스템과 정부가 숨기고 있는 진실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다. 점점 드러나는 불일치와 은폐의 흔적은 그를 단순한 분석가에서 진실을 쫓는 사람으로 내몬다.
영화는 첨단 감시 기술의 냉혹한 현실과 권력의 은밀한 거래를 긴장감 있게 교차시키며, 개인의 도덕적 선택과 공공의 안전 사이에서 균형을 잃어가는 모습을 그린다. 윌이 맞닥뜨리는 결정은 단지 한 조직의 비밀을 밝히는 것을 넘어서 전 세계에 닥친 위협의 본질을 드러내며, 관객을 끝까지 숨 죽이게 만드는 서스펜스와 시각적 스펙터클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