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와 후치

경찰관 스콧 터너는 더 큰 도시로 옮겨 진짜 사건을 다루기 전, 지방 경찰서에서의 마지막 근무일을 앞두고 있다. 그러던 중 동료인 아모스 리드가 살해당하고, 유일한 목격자로 보이는 거대하고 난폭한 개 후치가 남는다. 동물을 안락사시키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후치를 맡게 된 터너는 집안이 엉망이 되고 일상은 완전히 뒤집히지만,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후치와 함께 수사에 나선다.

성격도 생활방식도 정반대인 두 존재는 끊임없이 부딪히며 예상치 못한 코미디를 만들어내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유대가 깊어진다. 액션과 웃음, 따뜻한 감동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혼란스러운 동거와 추적 끝에 진실을 밝히는 한편, 터너가 책임감과 인간미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