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자

먼지로 뒤덮인 마을에서 정의는 실낱같은 희망에 매달려 있다. 무자비한 린치 몹에게 죽을 뻔한 마샬 제드 쿠퍼는 기적적으로 생존한다. 목매달린 죽음에서 돌아온 그는 강철 같은 복수의 의지로 다시 태어난다. 배지와 총을 털어내며 쿠퍼는 자신을 처형하려 했던 자들을 법의 심판대 앞에 세우기 위한 무자비한 추적을 시작한다.

이 클래식 웨스턴은 황량한 프론티어에서 벌어지는 한 남자의 복수극을 그린다. 쿠퍼는 과거의 악몽과 마주하며 프론티어의 잔인한 정의를 직면한다. 목록에 적힌 이름 하나하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법과 무법의 경계는 흐려지고, 쿠퍼는 무법의 땅에서 정의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긴장감이 고조되고 총알이 날아다니는 가운데, 마지막 총성이 울릴 때까지 숨 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