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나의 저주

1970년대 로스앤젤레스의 어두운 골목길에 숨겨진 공포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한 사회복지사와 그녀의 아이들이 문제가 있는 한 어머니의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그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악의적인 존재를 깨우고 만다. 초자연적인 힘의 손아귀에 점점 깊이 빠져들면서, 그들은 멕시코 전설 속의 복수심에 불타는 유령, 라 요로나와 맞서야 한다. 아이들을 향한 그녀의 차가운 욕망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공포로 다가온다.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와 음산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이 초자연적 스릴러는 관객들을 끝까지 단숨에 몰아간다. 라 요로나의 저주가 펼쳐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마음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전설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려는 용기를 가진 이들에게 경고한다. 어떤 비밀은 영원히 덮어두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