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드

핵폭발로 인한 재난 이후, 지하실에 갇힌 낯선 이들의 생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좁은 공간에서 시간이 흐르면서 긴장감은 점점 고조되고, 처음엔 서로를 모르던 이들은 자신의 가장 깊은 두려움과 어두운 본능을 마주해야 합니다. 식량은 점점 부족해지고, 신뢰는 무너져 가며, 각 생존자의 진정한 본성이 극한의 상황에서 시험받게 됩니다.

자비에르 젠 감독의 이 작품은 상상할 수 없는 절망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 본성의 잔혹한 면을 적나라하게 조명합니다. 사회가 무너지고 개인이 한계에 몰렸을 때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들은 관객을 단숨에 긴장의 도가니로 몰아넣습니다. 생존자들은 마지막까지 인간성을 지킬 수 있을까, 아니면 내면의 어둠에 굴복하고 말까? 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스릴러는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함께 강렬한 여운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