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현금 수거 임무가 순식간에 악몽으로 바뀐다. 서로 성격도, 방식도 다른 장갑 현금 수송 차량 운전사 러셀과 트래비스는 예상치 못한 기습을 당하고, 영리하고 치밀한 주모자 조이가 이끄는 무자비한 범죄 조직과 맞서야 한다. 단순한 탈취 사건이 아닌 치열한 생존 게임으로 번져가는 와중에 차량 안팎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과 심리전이 영화의 중심을 이끈다.
끊임없는 반전과 선택의 순간들 속에서 두 운전사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각자의 과거를 대면하게 되고, 조이의 냉혹한 계산은 갈등을 더욱 증폭시킨다. 거친 액션과 촘촘한 서스펜스, 인간적 딜레마가 결합된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관계를 날카롭게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