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특수부대원 네시 캐버너는 옛 전우들이 신자(Shinjas)라는 이름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배후에 서 있는 카리스마적 지도자 '복시'를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다. 복시는 상처 입은 베테랑들에게 목적과 보호를 약속하며 그들을 세뇌하지만, 곧 그의 말이 파괴적이고 위험한 영향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네시는 정체성을 잃어가는 전우들을 되찾고자 군 작전 전문가 에마뉘엘 애쉬번과 손을 잡고 복시의 요새에 침투한다.
요새 안팎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잠입과 폭발적인 액션 속에서 두 사람은 충성심과 배신, 구원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영화는 전우애의 의미와 전쟁이 남긴 상흔, 그리고 권력의 타락이 개인과 공동체에 미치는 파괴력을 날카롭게 그려내며, 인간적인 복수와 정의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