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애니메이션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빠른 호흡의 다큐멘터리로, 주요 제작자들과의 인터뷰와 현장 촬영을 통해 애니의 기원과 다채로운 표현 방식을 들여다본다.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 장르별 특징, 그리고 애니메이션이 문화적으로 미친 영향 등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초보자에게는 입문서 같은 역할을, 오랜 팬에게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이 작품은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와 눈길을 끄는 클립들을 연속적으로 배치해 에너지 넘치게 전개된다. 애니메이션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예술적·사회적 담론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장르에 대한 이해를 넓히려는 관객에게 매력적인 관찰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