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를 배경으로 한 이 스탠드업 스페셜은 결혼 생활과 육아의 현실을 날카롭고 유머러스하게 파고든다. 스티브 트레비뇨는 일상에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작은 사건들과 부부 사이의 긴장, 아이들을 키우며 겪는 좌충우돌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풀어내며 관객의 공감을 자아낸다.
따뜻한 시선과 신랄한 농담이 교차하는 그의 스타일은 가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준다. 2019년에 공개된 이 작품은 ‘미국의 사랑받는 남편’이라는 이미지에 기대지 않고, 결혼과 부모 역할의 유머와 고충을 균형 있게 담아내며 관객에게 웃음과 위로를 동시에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