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데이비드 존스에서 데이비드 보위로 이름을 바꾼 순간부터 지기 스타더스트 이전까지의 여정을 담은 90분짜리 필름으로, 스페이스 오디티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초기 시절을 재조명한다. 초기 녹음과 공연, 주변 인물들의 증언을 통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음악적 실험과 정체성 탐색기를 세밀하게 추적하며, 유명한 페르소나가 형성되기 전의 불안과 가능성을 포착한다.
당시의 문화적 배경과 음악적 영향들을 교차 편집한 아카이브 화면과 인터뷰는 보위의 예술적 진화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팬과 음악사 애호가 모두에게 어필할 이 작품은, 한 예술가가 세계적 아이콘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사소한 결정들과 우연들이 어떻게 쌓였는지를 따뜻하면서도 날카롭게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