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아틀라스 산맥의 고급 빌라에서 열린 주말 파티 도중 우연히 벌어진 한 사고가 지역 주민들과 서구에서 온 손님들의 삶에 깊은 균열을 낸다. 사소해 보였던 사건은 죄책감과 권력의 논리, 문화적 간극을 드러내며 각 인물들의 선택과 관계를 시험한다.
영화는 용서와 책임, 정의의 문제를 섬세하고도 날카롭게 성찰한다. 긴장감 도는 대화와 감정의 충돌을 통해 서구의 특권과 식민적 유산이 현대의 인간관계에 어떤 상처를 남기는지 묘사하며, 관객에게 도덕적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