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숲으로 떠난 캠핑 여행이 곧 악몽으로 바뀐다. 낯선 이들이 모인 그룹은 밤이 깊어질수록 정체를 알 수 없는 광대에게 하나씩 추적당하고, 좁혀오는 공포 속에서 작은 거짓말과 오래된 상처들이 도저히 숨길 수 없게 드러난다. 긴장감 넘치는 추격과 예기치 못한 반전이 교차하며 관객을 끝까지 붙잡는다.
이 작품은 고전적인 슬래셔 장르의 클리셰를 장난기 있게 비틀어 새로운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스핀오프로, 2024년작의 세계관을 확장하면서도 독립적인 공포 경험을 선사한다. 유머와 잔혹함, 인간관계의 복잡성이 뒤엉킨 서사는 단순한 살육 이상의 이야기를 암시하며 공포의 쾌감과 서늘한 여운을 동시에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