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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섬머 위드 카르멘

  • 2024
  • 106 min
  • critics rating 88%88%
  • audience rating 100%100%

아테네의 퀴어 비치에서 하루 종일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두 친구, 데모스테네스와 니키타스는 최근 여름에 일어났던 일들을 떠올린다. 그 여름의 파편들을 니키타스의 장편 데뷔 각본으로 엮어보려는 시도는 현재의 느긋한 대화와 과거의 생생한 회상들이 서로 겹쳐지며 영화처럼 펼쳐진다. 햇빛에 빛나는 바다, 뜨거운 공기, 그리고 카르멘이라는 이름이 불러일으키는 애틋한 기억들이 화면 밖에서도 감각적으로 전해진다.

이 작품은 우정과 정체성, 창작의 욕망을 섬세하게 교차시키며 유머와 쓸쓸함을 동시에 담아낸다. 두 인물의 사소한 말과 침묵 속에서 과거는 되살아나고, 각본을 써 내려가는 과정은 상처와 욕망을 치유하는 방식이 된다.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한여름의 빛과 그림자 속에서 친구 사이의 결속과 예술로서의 회상을 아름답게 포착한 초상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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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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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ence rating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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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ilable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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