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perNormalisation
20162hr 47min
현실을 뒤흔드는 강렬한 서사로 당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의심하게 만드는 이 작품은, 권력과 기만, 무관심이 얽힌 복잡한 세계 속으로 깊이 파고든다. 관객은 조작과 현상 유지에 대한 수동적인 순응의 미로 속을 헤매며, 진실이 점점 더 희미해지는 시대를 마주하게 된다. 유명한 다큐멘터리 감독 Adam Curtis가 안내하는 이 여정은 우리를 포스트-트루스 시대의 혼란스러운 심연으로 이끌며, 인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을 선사한다.
신비롭고도 도발적인 시각으로 완성된 이 작품은, 관객에게 진실을 손에 잡힐 듯 다가오게 했다가 순간적으로 뒤틀어버리는 매혹적인 연출을 선보인다. 각각의 충격적인 폭로는 우리가 당연시했던 사회적 구조의 큰 그림을 이루는 모자이크 조각과 같다. 역사적 순간들과 정치적 현상, 조작된 현실이 충돌하는 가운데, 이 다큐멘터리는 거울 속의 거울을 비추듯 기만과 수동적 수용의 어지러운 나선을 관객에게 던진다. 화면이 어둠으로 사라질 때까지, 이 영화는 당신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경고하건대, 이 영화가 열어젖힌 세계를 본 이상, 다시는 예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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